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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년이면 중딩되는 짱이에요
작성일 2016-04-08 19: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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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ㅎㅎ 우리집 짱이를 소개해요

제가 지금의 짱이 나이보다 어릴때 처음만났어요,

강아지 이름을 짱이라고 지어나서 그런지 자기가 짱인줄 안다며 어머니가 항상 이름을 바꾸라했었어요ㅎㅎㅎ

나이가 먹고 이빨도 빠져도 맘에 안들땐 저렇게 으르렁은 여전해요 ㅎㅎㅎㅎ

짱이 덕분에 손님들도 저희집에 자주 놀러오지 못하지만, 저에겐 너무나 순하고 애교도 많은 강아지랍니다~~

벌써 13년을 함께하고 있어요.

저의 초등학교 중학교 대학교 직장까지. 아프거나 힘들때면 늘 말없이 와서 제 옆구리 옆에 누워주면 그거만으로 참 힘이되고 그랬는데

지금은 배에 혹도많고 눈도 한쪽은 멀었어요.

강아지에게 시간은 정말 빨리가는 것 같아요.

평생 옆에 있을 줄 알았는데, 점점 이별을 준비해야 할 시간이 오는것 같아 우리짱이만 생각하면 늘 마음이 아파요,

짱이가 더이상 아프지 말고.. 남은 생 언니옆에서 푹 쉬다 갔으면 좋겠네요 귀여운내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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