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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년 입어본 후기
작성자 이**** (ip:)
  • 작성일 2021-02-15 09: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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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1
  • 평점 5점


평소 허리가 길고 다리가 짧은 웰시코기 몸매라 바지 사면 항상 한뼘정도는 수선해서 입어야 했던 158cm의 후기



온라인 바지 구매란 저에게 색상이나 핏이 어떨지 몰라 정말 돈을 그대로 날리거나 환불을 하면서 왕복 배송비만 냅다 지불해야하는 모험의 세계였지요


핫핑에서 짧은 다리에도 입을수 있다는 슬로건이 저에 전두엽을 강타하여, 홀리듯 구매했었습니다.


드디어 배송


봉투를 뜯고 바지를 입어보니 정말 수선할것 없이 딱 복숭아뼈에 안착한 밑단에 1차로 놀랐지만, 쫀득쫀득한 찰떡아이스를 연상케하는 바지에 2차로 놀랐찌요


제가 마음에 드는 옷이 있으면 그것만 계속 입는 습성이 있어 이 바지 역시 1년내내 교복마냥 입어뎄습니다. (+건조기 케미)


헤지는것도 없고, 여러번 빨아도 흔히 말하는 블랙진이 그레이화 되어가는 것도 없었어요


그런데..제가 오늘 1년차정도에 새로 2장을 더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새 이 바지가 너무 잘 늘어나서 제가 살찐지도 모르며 먹먹하던중, 체중계를 재보니 그새(1년간ㅋ)10kg가 처붙었더라구요..


그리고 새로 빨래한 쫀쫀한 바지를 입고 확 쪼그려앉다보니 허벅지가 찢어저버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쫘지지직


그래서 주문합니다. 이건 순전히 10kg나 찐 저의 몸둥아리 탓이라 핫핑 바지를 탓하지 않습니다.


다시 그대로 사이즈 주문하고 10kg감량 시작하려구요ㅎㅎㅎ마니 파세용


그리고 이 바지 주문을 염두하시는 분은 정말 걱정안하셔도 될듯합니다


제가 10kg찔동안 무리없이(?) 절 받쳐주던 아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58cm에 몸무게 65kg입니다. (구매시 55kg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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